Ahoy Seoul

Noah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 나라로 대한민국을, 그리고 뉴욕, 햄프턴, 도쿄, 오사카에 이어 다섯 번째 도시로 서울을 본거지로 삼아 강남구 압구정로에 Noah Cityhouse를 엽니다. 이 새로운 여정의 시작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브랜드의 설립자인 Brandon Babenzien과 Estelle Bailey-Babenzien에게 물었습니다.

Q. 한국에서 Noah를 론칭하게 된 이유와, 그 장소로 서울을 꼽은 이유가 궁금해요.

A. 한국은 아직 우리에게 조금 낯선 곳이긴 하지만, 서울은 재미있는 사람들과 아이디어로 가득 찬 도시예요. Noah는 항상 창의성과 혁신적인 생각에 둘러싸이기를 원해왔어요. 그리고 서울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멋진 도시죠.

Q. 가장 최근 서울을 방문했을 때 받은 인상은 어땠나요? 그리고 어떤 곳이 가장 눈에 띄었나요?

A. 아직도 우리가 경험하고 배울 것이 많은 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Noah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되어서 무척 신이 나요. 서울은 생동감 있고 활기찬 도시예요. 그리고 서울의 사람들은 문화와 관련된 개개인의 스타일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요, 딱 우리가 찾던 유형의 사람들이에요. 최근 방문했을 때는 대부분의 시간을 서울 구석구석의 여러 동네들을 돌아보는데 보냈어요. 처음 온 관광객은 자칫 길을 잃기 쉬운, 굉장히 로컬한 곳들 위주로요. 그렇게 찾게 된 Noah의 새로운 공간이 위치한 곳이 정말 맘에 들어요. 뉴욕 다운타운을 연상시키는 한 동네의 골목에 위치해 있거든요. 서울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높은 수준의 쇼핑 경험은 물론, 예술과 음악, 그리고 음식과 연관된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사람들의 큰 관심이었어요. 그리고 이러한 점들이 다른 곳이 아닌 서울에 Noah 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에 대한 확신에 자신감을 더해주었죠.

Q. Noah는 이미 한국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어요. 서울 스토어 오픈으로 한 번 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궁극적으로 Noah가 어떤 브랜드로 인식되기를 바라나요?

A. Noah는 기존에 고수해 왔던 신념인 책임감 있는 제품 생산과, 문화 및 사회적 활동에 뿌리를 두는 사업 방식을 한국에서도 펼쳐 나갈 생각이에요. 특히 우리의 고향인 뉴욕시와, 지금까지도 본거지로 삼고 있는 미국 북동부 지역의 시선을 통해 미국 문화의 멋진 면모를 보여주면서요. 우리는 Noah Cityhouse의 오픈을 통해 서울에서 더 많은 사람과 만나고, 커뮤니티를 만들고 공동체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어요. CityHouse는 단순히 제품 판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이벤트를 열고, 아이디어를 나누고,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을 세상에 알리고 기념하는 공간이 될 거예요. 여러분이 마치 친구 집에 있는 것처럼, 언제든 환영받는 공간이요. 옷 자체보다는 그 옷을 입고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우리의 철학을 기반으로 나아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