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징은 우리에게 지속적인 논쟁거리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가능한 한 미니멀하게 두기로 결정했고, 많은 고객들에 따르면 이 패키징은 형편없습니다.
첫인상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언박싱 경험"에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이 세심하게 신경 쓴 듯하고 비싸 보이며 개인화된 것 같은 패키징으로 도착했을 때 우리는 은밀하고 작은 스릴을 느껴본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상한 쾌락 중추를 자극했고 YouTube의 언박싱 영상 장르로 이어졌습니다. 대부분의 소매상들에게 왜 이것이 마케팅 전략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알아채기란 쉽습니다. 심리학자들은 그것을 연구합니다. 사람들은 이를 신봉하죠.
하지만 선물을 여는 어린아이가 된 듯한 그 잠깐의 추억을 즐긴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손으로 만든 종이와 솜씨 좋게 접은 박스, 리본과 반짝이는 다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할 때 그 대답은 거의 항상 같습니다: 모두 쓰레기통에 버려집니다.
일부는 재활용품으로 버려질 수도 있지만 마찬가지죠. 모든 것은 최대 2-3분 동안 지속될 뿐입니다. 본질적으로 소량의 약물 - 우리가 방금 구매한 것 또는 우리가 그것을 산 회사가 왠지 우월하다는, 혹은 우리가 우월하다는 일시적인 느낌 - 에 해당하는 것치고는 큰 낭비입니다. 결국 우리에게 남는 것은 아무리 많은 패키징을 써도 그것이 둘러싸고 있는 제품은 바뀌지 않는다는 단순한 지식입니다. 비싼 포장은 재킷이나 티셔츠, 스웨트 셔츠를 더 좋게 만들지 않습니다. 당신이 무엇을 샀든 간에, 일단 그 포장지를 한쪽으로 내팽개치고 나면 그 제품은 그 자체로 혼자서 살아가야 합니다.
이런 입장과 반대 측면은 우리는 의류 회사로서 패키징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제품을 만들고 재고를 관리하며 여러분이 우리에게서 주문한 모든 것이 완전히 새것 같은 상태로 여러분에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패키징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 마지막 포인트를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과잉을 제거하려는 노력은 일부 아이템을 덜 포장하게 만들었습니다. 고객들은 개별 폴리 백 포장을 하지 않으면 옷이 더러워지거나 손상된 채로 도착할 수 있다고 불평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택배 봉투를 폴리에틸렌에서 크라프트 종이로 바꾼 우리의 결정은 또 그 나름의 문제를 야기합니다. 밀봉 상태가 계속 유지되지 않을 때가 있고, 잘못된 방법으로 열 때면 그것을 완충시키는데 사용한 먼지 가득한 재활용 섬유가 내부의 제품과 주변 공간을 덮기도 하죠.
문제는 우리가 만든 것을 여러분이 샀다는 사실을 존중하기 위해 우리가 한번 쓰고 버리는 문화에 얼마나 더 기여할 의향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을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야심 차게 준비한 제품 중 일부는 그저 폴리 백에 담겨 배송되는 것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어 보이고요. 그 제품을 만들기 위해 쏟아부은 노력과 그 제품이 상징하는 고객에 대한 헌신 측면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제품을 꾸미기 위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더 크게 만들기보다는 그 제품이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두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우리의 의견이 아직 분분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이 사안에 대한 생각을 보낼 수 있도록 우리는 아래 이메일 주소를 한 달간 열어두려고 합니다. 우리는 모든 추천과 의견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입니다. 우리를 도와 여러분의 생각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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